![[솔즈베리=AP/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솔즈베리에서 인부들이 집을 짓고 있다. 자료사진. 2025.06.18](https://img1.newsis.com/2019/03/08/NISI20190308_0014971026_web.jpg?rnd=20190309064158)
[솔즈베리=AP/뉴시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솔즈베리에서 인부들이 집을 짓고 있다. 자료사진. 2025.06.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5년 5월 미국에서 단독주택 착공 건수는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 데이터를 인용해 5월 단독주택 착공 건수(계절조정치 연율환산)가 92만5000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상무부는 또한 단독주택 건설 허가 건수가 전월보다 2.7% 줄어든 89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조치와 주택 과잉 재고로 인해 주택시장이 부진한 상황을 드러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목재와 알루미늄, 철강 등 수입자재가 고율관세 발동으로 오르면서 코스트를 상승시켰다. 고관세 영향을 지켜보자는 판단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8일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고수준을 유지해 구매를 주저하는 주택 매수 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 만큼 시장에 매물로 나온 신축 단독주택 물량이 2007년 후반 이래 높은 수준까지 증가했다.
미국주택건설업협회(NAHB)가 17일 내놓은 6월 주택 건설업자 지수는 32로 2년반 만에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NAHB는 가격을 내리는 주택 건설업자 비율이 높아져 올해 단독주택 착공 건수가 감소한다고 예측했다.
주택 건설을 포함하는 주택 투자는 2025년 1~3월 분기에 약간 축소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4~6월 분기에는 경제활동 감소가 예상되면서 여름에는 주택 투자가 한층 약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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