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도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한다

기사등록 2025/06/19 15:20:13

총 45대 추가 설치…탄소중립 실현 기대

[시흥=뉴시스]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2025.06.19.photo@newsis.com
[시흥=뉴시스]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현장. (사진=시흥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올해도 RFID(무선 인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 감량과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관내 정왕동과 거모동 4개 공동주택단지에 종량기 20대를 설치했다. 또 다음 달 말 완료를 목표로 현재 장곡동 공동주택 2개 단지에 25대 설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총 1249대의 해당 종량기를 설치했다.

아울러 현재 전체 공동주택의 약 55%(세대수 기준)가 이를 설치·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올해도 종량기 설치를 이어가는 등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FID종량기는 배출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무게만큼 측정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환경부에서 1순위로 권장하는 종량제 방식이며 음식물쓰레기의 감량 효과도 탁월하다.

최근 종량기 사용 단지들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률을 조사 한 결과 약 40% 이상의 감량이 확인됐다. 소량의 음식물도 집안에 보관할 필요 없이 즉시 배출할 수 있고 배출장소 주변도 깨끗하게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세대별로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해 기존의 세대별 균등 부과(납부필증 방식)가 아닌 세대별 차등 부과가 가능하므로 배출자 부담 원칙을 명확하게 실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유상선 자원순환과장은 "RFID 종량기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배출 질서 개선에 효과적”이라며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기기 설치 지원 확대 등 시민과 함께 감량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시흥시 올해도 RFID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한다

기사등록 2025/06/19 15:20:1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