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푸드플랜 홍보교육관 개관, 먹거리 타운 완성

[청양=뉴시스] 조명휘 기자 = 청양군은 먹거리종합타운(대치면 탄정리)내 푸드플랜 홍보교육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먹거리종합타운은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2만㎡ 부지에 농산물의 집하부터 출하까지 모든 공정이 한 공간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전처리, 가공, 안전성 분석이 가능한 8개 시설이 집적됐다.

군은 2016년 푸드플랜 사업을 최초 도입한 이래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고, 2022~2024년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3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정책적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공간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군은 2022년 지방소멸대응기금(국비 30억)과 군비(4억)를 투입해 지상 1층, 657㎡ 규모의 홍보교육관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홍보교육관은 전국 설계 공모를 통해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해 조성된 시설로, 다목적실, 홍보홀, 회의실 등을 갖춘 복합 기능 공간이다.

특히 무빙월 구조를 적용해 공간의 유연성을 높이고, 내부 통로에는 홍보용 미디어를 설치해 방문객이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지원은 물론 정책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기능하며, 모든 농업인이 능동적 주체로 청양군 푸드플랜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홍보교육관을 비롯한 먹거리종합타운은 청양군 먹거리 정책의 흐름과 가치가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지역을 넘어 국가적 모델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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