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방어 요격체 거의 소진
![[라마트간=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에서 시민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습경보가 울리자, 지하철역에 대피해 있다. 2025.06.19.](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00429110_web.jpg?rnd=20250619082940)
[라마트간=AP/뉴시스] 1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에서 시민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습경보가 울리자, 지하철역에 대피해 있다. 2025.06.19.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요격체가 거의 소진돼 이란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기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미 당국자가 밝힌 것으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당국자는 미국이 수개월 전부터 이스라엘의 요격 능력 부족 문제를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상, 해상, 공중에 배치된 요격 시스템으로 이스라엘 방어 태세를 보완해왔다. 미 국방부는 이달 들어 중동 지역에 미사일 방어 자산을 추가로 파견한 상태다. 그러나 요격 미사일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톰 카라코 미사일 방어 프로젝트 책임자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온종일 미사일 요격만 하고 있을 순 없다.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성명에서 “어떤 상황에도 대비돼 있다. 다만 탄약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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