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2017년 비해 공약 이해도와 충실도 떨어져"
기재부에 "업종별·지역별·규모별 굉장히 큰 격차 줄여달라" 주문도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제2분과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8.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8/NISI20250618_0020855684_web.jpg?rnd=20250618143808)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제2분과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18.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신재현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가 18일 부처별 첫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국정과제 선별에 박차를 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한주 위원장은 "업무보고 내용이 충실하지 않다"며 부처를 질책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한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세종시에서 진행된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에서 "불편한 이야기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한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제1분과 기획재정부, 국정기획과 국무조정실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업무보고 직후 첫 소감으로 부처별 상황 점검 등이 불성실하다며 기재부 등을 질타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2017년도 업무보고에 비해 공약에 대한 이해도와 충실도가 좀 떨어진다"며 "이유는 잘 모르겠다. 시간도 비슷했고 상황도 비슷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경제1분과위원장으로 참여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그럼에도 공약과 관련된 업무보고 내용이 덜 충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나중에 부족한 내용이 있으면 보완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앞선 기재부 업무보고에서는 "한국 경제가 갖고 있는 독특한 현상인 업종별·지역별·규모별 굉장히 큰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격차 해소를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격차 해소를 강조한 바 있는데 이 위원장도 국정기획위 주요 과제로 격차 해소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