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국제학술포럼 열린다

기사등록 2025/06/18 16:36:35

26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

국제 전문가 보존관리 논의

【화순=뉴시스】운주사 와불
【화순=뉴시스】운주사 와불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전남 화순군은 25~26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보존관리 국제학술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포럼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다.

심포지엄 첫 날인 25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화순 운주사지 일원을 답사하고 보존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26일 심포지엄 1부에는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현황과 가치'를 대주제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조성과 고려시대 불교미술(민활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 연구사) ▲운주사 석불석탑군 가치 확립을 위한 보존관리(이동식 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보존과학센터장)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는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현황과 전략'을 대주제로 ▲인도 델리 후마윤 묘지 보존관리(라티시 난다 아가칸문화재단 대표) ▲왓 푸 사원 석재의 보존관리(암폴 셍파르찬 라오스 팍세지역 세계문화유산지역 관리소장) ▲석조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관리(조셉 킹 전 ICCROM 선임국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이경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감정위원, 정광용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 허권 몽골국제대학교 부총장, 서정호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화순군은 이번 포럼을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신청과 세계유산 신청서 제출 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삼영 화순군 문화예술과장은 "포럼을 통해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의 가치를 알리고 보존·관리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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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 세계유산 등재 국제학술포럼 열린다

기사등록 2025/06/18 16:36: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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