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 강원 화천 칠성사격장서 진행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접경지 포사격 훈련
![[파주=뉴시스] 정병혁 기자 = 31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열린 17사단 보병여단 포병대대 통합 K105A1 자주포 포탄사격훈련에서 K105A1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17사단 보병여단 예하 포병대대 장병들이 통합 사격을 통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2024.01.3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1/31/NISI20240131_0020215066_web.jpg?rnd=20240131120000)
[파주=뉴시스] 정병혁 기자 = 31일 경기 파주시 무건리훈련장에서 열린 17사단 보병여단 포병대대 통합 K105A1 자주포 포탄사격훈련에서 K105A1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17사단 보병여단 예하 포병대대 장병들이 통합 사격을 통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2024.01.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접경지역 포사격훈련을 실시한다.
1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7사단 3여단 포병대는 이날 강원 화천 칠성사격장에서 105㎜ 차륜형 자주포인 K105A1 6문을 동원해 77발의 포탄사격을 실시한다.
19일에는 239포병대대가 같은 장소에서 155㎜ 자주포인 K55A1 6문을 동원해 84발의 포탄사격을 진행할 예정이다.
칠성사격장은 군사분계선(휴전선) 5㎞ 이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의 실사격은 2018년 9월 19일 남북 군사합의 이후 중단됐다가,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9·19 군사합의 효력 전면 정지로 6년 만에 재개됐다.
이번 포사격은 기존 훈련 계획대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9·19 군사합의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방 지역에 설치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할 것을 지시했다.
다만 접경지역 포사격 훈련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지침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군 관계자는 "아직 상부 지침이 없는 만큼, 예정된 대로 포사격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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