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북러 군사 협력 강력 비난"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는 18일 북한이 러시아에 공병 등 추가 파병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 정세의 추가 악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둘러싼 지역 안보에 끼치는 영향 관점에서도 심각하게 우려해야 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2025.06.18.](https://img1.newsis.com/2025/03/03/NISI20250303_0000154140_web.jpg?rnd=20250303163356)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는 18일 북한이 러시아에 공병 등 추가 파병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 정세의 추가 악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둘러싼 지역 안보에 끼치는 영향 관점에서도 심각하게 우려해야 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2025.06.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18일 북한이 러시아에 공병 등 추가 파병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우크라이나 정세의 추가 악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둘러싼 지역 안보에 끼치는 영향 관점에서도 심각하게 우려해야 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TV도쿄 유튜브 생중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최신 동향을 포함해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병사 파견, 러시아의 북한에 대한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무기, 탄약 조달 및 사용은 러조(북러) 군사 협력의 진전 움직임을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러 동향에 대해 "우리나라로서는 계속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 우크라이나의 하루라도 빠른 공정하고 영속적인 평화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동했다. 이후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6000명 규모의 북한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쿠르스크 지역에 매설된 지뢰 제거 작업을 담당할 공병 1000명과 전쟁 과정에서 파괴된 인프라 재건을 목적으로 한 군사 건설 인력 5000명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