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톱5 해양도시 도약"…해수부·HMM 이전 대비

기사등록 2025/06/18 11:02:22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부산 이전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내걸고, 세계 상위 5대 해양도시 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2025.06.18.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부산 이전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내걸고, 세계 상위 5대 해양도시 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2025.06.1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부산 이전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내걸고, 세계 상위 5대 해양도시 진입을 목표로 전략 수립에 나섰다.

부산시는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18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해양수도 그랜드 디자인으로 글로벌 상위 5개 이내 해양도시를 목표로 3대 전략 9개 과제를 논의하고 박 시장이 직접 발표했다.

박 시장은 "우리 시는 '해양'이라는 강력한 도메인을 가진,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해양 중추 기능 확대 강화를 위해 해수부를 포함한 해양 공공기관 통합 이전, 해사 전문법원 및 대형 해운선사를 유치를 추진한다.

박 시장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은 단순히 한 부처의 공간 이동이 아닌 기능의 집적화가 절실하다"며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권한과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수부 이전 지역으로는 '북항재개발' 지역이 가장 타당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해수부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북항 일원이 가장 적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해수부 이전이 확정되고 기능 확충 등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 이전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해사 전문법원은 1심 및 1심 단독 항소심을 담당하는 전국 관할 지방법원의 부산 설립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부산 이전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내걸고, 세계 상위 5대 해양도시 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2025.06.18.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8일 영도구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서 '제22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고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와 HMM 본사 부산 이전 정책에 발맞춰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내걸고, 세계 상위 5대 해양도시 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전략 수립에 나섰다. 2025.06.18. [email protected]
해운 물류 대기업인 HMM의 부산 이전뿐만 아니라 대형 해운선사, 수산·물류 대기업들을 집중 유치도 추진한다. 범정부 차원에서 '해양 기업 이전 지원 TF' 구성을 제안함과 동시에 시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해양 첨단 기술 테스트 베드를 선언하면서 해양 신산업의 '발굴-사업화-실행'이라는 생태계 파이프 라인을 구축해 해양 디지털 경제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비-오션(B-Ocean) 데이터 특구·데이터 인공지능(AI)기반 스마트양식·스마트 항만 등 해양산업 인공지능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 시도, 해양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융합 등을 가속화한다.

해양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에 대해서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권역별로 국가 해양 생태공원 추진, 민관 협력 바다숲 조성사업 확대 등 해양 생태자원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새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부산 관련 현안들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북극항로 관련 법안과 통합하거나, 각 법안의 특수성을 인정해 병행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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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톱5 해양도시 도약"…해수부·HMM 이전 대비

기사등록 2025/06/18 11:02:2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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