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190억원 규모

기사등록 2025/06/18 10:08:15

최대 5000만원 이내 2년간 연 3% 이자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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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내달 1일부터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위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190억원 규모의 올해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출은 업체당 최대 5000만원 이내의 대출금에 대해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출 시에는 대출 유지 여부 확인 후 신용보증수수료 1년분을 지원한다.

올해 총 대출규모는 450억원이다. 보증대출 규모는 300억원, 담보·신용대출 규모는 150억원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대출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증대출 규모를 한시적으로 60억원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 대출규모는 190억원으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 150억원, 금융기관 자체 담보·신용대출 40억원이다. 상반기 260억원 중 보증대출 150억원은 조기 소진됐다. 금융기관 자체 담보·신용대출 110억원은 18일 현재 신청이 가능하다. 잔여 한도는 하반기 지원 시 포함돼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건설·운송·광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 도매·소매·음식·서비스업 등은 5인 미만인 업체로 소상공인 요건에 해당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은 내달 1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재단 방문 또는 은행 방문으로 상담 일정을 예약한 후 신청이 가능하다. 자금 소진 시 마감된다.

담보·신용대출로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취급 금융기관에 대출 한도 및 금리 등에 대한 사전상담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진주시 일자리경제과에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자금 소진시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경영난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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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190억원 규모

기사등록 2025/06/18 10:08: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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