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실시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민원 담당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최근 증가하는 특이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응하고 민원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특이 민원 발생 유형, 유형별 응대 요령, 최근 법령 개정 내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수성구는 악성 민원인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담 안전요원을 채용해 구청 종합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고 있다. 민원응대공무원 보호위원회를 통해 특이 민원인에 대한 고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공무원 보호를 위해 수성구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 비공개 전환, 경찰과의 합동 모의훈련, 웨어러블 캠 등 휴대용 보호장비 확대,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 민원 전화 전수 녹음 등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전 직원이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특이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기관 차원의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