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의 중원 충주, 국가역사문화권 정비 공모 채비

기사등록 2025/06/17 17:02:47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고대 삼국의 각축장이었던 '중원(中源)' 충북 충주시가 국가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 도전한다.

충주시와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17일 고대 역사문화유적 관리·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 대응을 위한 중원역사문화권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립중원문화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백제사의 대가 노중국 계명대 명예교수, 충북대 성정용·양시은 교수, 충주문화원과 박물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충주의 고대 역사유적 정비와 새로운 활용 방안, 문물 교류 융합 거점으로써의 충주 위상과 역할, 남한강 동·서편의 문화적 차이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산성과 철 생산 유적 밀집지역 활용 방안, 도시 여건과 유적 특성을 종합한 정비구역 설정, 장미산성 중원 숲길 조성 등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삼국이 패권을 다투던 충주 지역은 다양한 유적이 산재해 있다"면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계획 수립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국가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은 고대 역사문화권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진흥사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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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중원 충주, 국가역사문화권 정비 공모 채비

기사등록 2025/06/17 17:02: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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