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수변도시 2공구 건설관리용역 입찰공고

기사등록 2025/06/17 16:03:01

지역기업 배점 기준 마련

"지역 수주 효과 최대 1066억"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2공구 조성공사'의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공고를 실시하며, 지역기업 배점 기준을 명확히 반영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553억원 규모의 조성공사 발주를 통해 지역기업의 공사 참여 비율을 30%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번에 발주된 건설사업관리용역은 총 150억원 규모, 45개월 간 수행되며,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이 적용된다.

공사는 새만금개발청과의 협의를 통해, 자격 요건을 갖춘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가 입찰공고일 기준 90일 이상 전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등록하고 유지하고 있는 경우, 지역기업으로 간주할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역기업이 30% 이상 용역에 참여할 경우, 45억원 규모의 수주 효과가 기대되며, 조성공사에서도 컨소시엄 구성 시 최대 1066억원 규모의 수주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또한 공사는 건설사업 외에도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인재 채용 권고비율을 70% 이상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부터는 전북 고교 출신 지원자에게 서류전형 시 5%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나경균 사장은 "공사는 지역기업과 인재가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만금 모델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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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수변도시 2공구 건설관리용역 입찰공고

기사등록 2025/06/17 16:03: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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