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옆에 웬 열병합발전소?"…화성시, LH에 '전면 재검토' 요구

기사등록 2025/06/17 17:03:16

화성시, LH에 공식입장 전달

[화성=뉴시스]정명근 화성시장(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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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화성시가 초등학교 인근에 추진 중인 진안지구 열병합발전소 설치에 대해 “현 위치는 절대 불가하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지난 4월25일 보도자료를 내고 불가 입장을  밝힌 후 50여일 만이다.

화성시는 이날 시청사에서 LH 화성사업본부와 면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시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화성시는 "열병합발전시설은 시민의 생활권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관할 지자체와의 협의와 주민 수용성 확보가 반드시 전제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추진됐다"며 유감을 표하고 "LH가 계획한 열병합시설 예정 부지는 15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교육시설과 대규모 주거 밀집지역 등이 인접한 지역으로, 시민 건강권과 쾌적한 주거·학습 환경을 중대하게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위치는 절대 불가하다"며 "대상지 주변 여건을 재검토해 우리 시민들의 주거 안정, 정주 여건 및 학습환경 등을 보전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고, 화성특례시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공식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LH에 주문했다.

시는 특히 재검토 과정에서 지역주민과의 소통, 유관기관·화성시와의 협의 등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2021년 8월30일 국토교통부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발표된 3기 신도시다. 진안동·반정동·반월동·기산동·병점동 일원 약 453만㎡(137만 평) 규모로 계획됐다.

지난 2월 LH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지구계획 승인 신청서에 대규모 주거시설과 초등학교 인근에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을 포함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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