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부스마다 '북적북적'…"예정된 미팅만 수백건"[바이오 USA]

기사등록 2025/06/17 14:28:06

최종수정 2025/06/17 15:10:24

삼성바이오, 행사장 초입 대형규모…참가자 발목 잡아

셀트리온·SK바이오팜 100~200건 파트너링 미팅 예고

한국관, 기업 수와 전시 면적 모두 역대 최대 규모

[보스턴=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USA 행사장 길목에 167㎡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스턴=뉴시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보스톤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오 USA 행사장 길목에 167㎡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스턴=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USA 행사 기간 중 약 100건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세일즈센터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이 16일(현지 시간)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5'(바이오 USA) 행사장 초입의 메인 자리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말했다.

드넓은 규모의 미국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 센터. 행사장의 길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7㎡ 자리를 턱 차지하며 오가는 사람의 발목을 잡았다.

나흘간(16~19일) 100건이나 되는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 회사는 올해 미팅룸에 60석 이상을 마련했다.

다양해지는 사업 모델을 보기 쉽게 구현하고자 디지털 기술도 활용했다. 신규 시설 및 서비스 홍보를 위해 'LED 월'(Wall)과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 등 첨단 전시물을 설치했다. 서비스를 쉽고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려는 시도다.

다중 항체 개발, 생산 역량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론칭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운영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까지 '글로벌 톱티어 CDMO' 도약을 위한 변화상 및 비전을 소개했다.
[보스턴=뉴시스] 바이오 USA 행사장의 길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7㎡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스턴=뉴시스] 바이오 USA 행사장의 길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7㎡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못지않은 140㎡ 규모로 참가한 셀트리온도 100건 이상의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있다. 행사 기간 총 150~200건의 미팅을 진행할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전망했다. "매년 미팅이 늘고 있어요"라고 그는 말했다.

셀트리온은 개방형 미팅 공간 및 프라이빗 미팅룸을 마련해 글로벌 기업과 만날 기회를 최대화하고자 했다. 올해 이 회사 파트너링의 중점 목표는 매력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와 발굴이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한 SK바이오팜은 예정된 파트너링 미팅만 200여건에 이른다. 자사 물질 기술 수출 및 '넥스트 세노바메이트'를 찾는 게 중점이다. 신규 협력 기회를 적극 탐색할 계획이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홍보에 중점을 두면서, 글로벌 시장 내 비즈니스 확장과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스 디자인은 SK바이오팜을 상징하는 주황색을 포인트 컬러로 썼다.
[보스턴=뉴시스] 바이오 USA 2025에 SK바이오팜이 처음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스턴=뉴시스] 바이오 USA 2025에 SK바이오팜이 처음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기업의 확장성은 한국관에서 크게 부각됐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코트라와 함께 운영하는 한국관은 참가 기업 수와 전시면적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위탁생산 및 임상 서비스를 포함해 소재·부품·장비, 신약, 플랫폼 등 다양한 기업이 함께한다. 협회와 코트라가 국고지원 공고로 선정한 26개 기업과 서울바이오허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3개 기관이 선정한 25개 기업 등 총 51곳이 참여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한국관은 주최 측이 한 부스에 줄 수 있는 최대 면적"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본 등이 바이오 투자를 확대해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며 경계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다. 3~5년 안에 우리 기업도 글로벌화 되지 않으면 포지션이 애매해질 수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도적 위치를 점할 수 있도록 정책도 따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보스턴=뉴시스] 바이오 USA 2025에 한국관이 기업 수와 전시면적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2025.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보스턴=뉴시스] 바이오 USA 2025에 한국관이 기업 수와 전시면적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됐다.  2025.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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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부스마다 '북적북적'…"예정된 미팅만 수백건"[바이오 USA]

기사등록 2025/06/17 14:28:06 최초수정 2025/06/17 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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