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융합학술원 첫 출간 '한류학총서'
정길화 원장 "세계 속 한류를 이해하는 기초 교과서"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이 한류 탐색 도서 '한류 101'을 출간했다. 사진은 '한류 101' 도서 이미지. (사진=동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동국대는 본교 한류융합학술원(DUHA)이 한류에 대한 본격적이고 입체적인 탐색을 위한 기획도서 '한류 101'을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K-콘텐츠의 흐름을 단순한 유행이 아닌,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문화 자산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이의 학문적 기반을 세우기 위해 그 본질과 미래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조망했다.
책은 총 3부 19장으로 구성된다. 1부는 한류 담론의 계보학과 지역별 수용 사례를 다룬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북미·중남미 등지의 한류 소비 양상을 실증적으로 추적하고, 그 사회문화적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한류는 왜 다르게 소비되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2부는 콘텐츠 생산자, 유통 플랫폼, 팬덤, 정부 정책 등 행위자들의 역학 관계를 해부한다. 특히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K-웹툰의 글로벌 확산에 디지털 팬덤과 플랫폼이 어떻게 개입했는지, 그 기제와 구조를 통찰한다.
3부는 콘텐츠 장르별 사례와 기술 기반을 상세히 다룬다. 영화·드라마·K-팝 등 현재 한류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정밀하게 탐색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한류'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한다.
'한류 101'은 기존의 한류 담론이 산업 중심, 혹은 일시적 현상으로 접근했던 시선을 넘어 문화와 정체성, 기술과 팬덤, 철학과 정치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드러내 보인다. 각 장의 필진은 방송·영화·음악·게임·웹툰 등 콘텐츠 전문가와 미디어·정책·정체성 연구자가 골고루 포진됐다.
공동 편집자 및 집필자 심두보 교수(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한류 101'의 기획 의도와 출간 의미를 "한류의 복잡성 속으로 처음 발을 내딛는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라고 설명했다.
정길화 한류융합학술원장은 "'한류 101'"은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이 학문과 현장, 산업과 철학을 잇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기획한 첫 번째 결실"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책은 K-콘텐츠의 흐름을 단순한 유행이 아닌, 고유한 가치와 철학을 담은 문화 자산으로 정의했다. 그리고 이의 학문적 기반을 세우기 위해 그 본질과 미래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조망했다.
책은 총 3부 19장으로 구성된다. 1부는 한류 담론의 계보학과 지역별 수용 사례를 다룬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북미·중남미 등지의 한류 소비 양상을 실증적으로 추적하고, 그 사회문화적 맥락을 분석함으로써 '한류는 왜 다르게 소비되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2부는 콘텐츠 생산자, 유통 플랫폼, 팬덤, 정부 정책 등 행위자들의 역학 관계를 해부한다. 특히 BTS, 블랙핑크, 오징어 게임, K-웹툰의 글로벌 확산에 디지털 팬덤과 플랫폼이 어떻게 개입했는지, 그 기제와 구조를 통찰한다.
3부는 콘텐츠 장르별 사례와 기술 기반을 상세히 다룬다. 영화·드라마·K-팝 등 현재 한류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정밀하게 탐색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한류'가 되기 위한 조건들을 제시한다.
'한류 101'은 기존의 한류 담론이 산업 중심, 혹은 일시적 현상으로 접근했던 시선을 넘어 문화와 정체성, 기술과 팬덤, 철학과 정치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드러내 보인다. 각 장의 필진은 방송·영화·음악·게임·웹툰 등 콘텐츠 전문가와 미디어·정책·정체성 연구자가 골고루 포진됐다.
공동 편집자 및 집필자 심두보 교수(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한류 101'의 기획 의도와 출간 의미를 "한류의 복잡성 속으로 처음 발을 내딛는 독자들을 위한 입문서"라고 설명했다.
정길화 한류융합학술원장은 "'한류 101'"은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이 학문과 현장, 산업과 철학을 잇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기획한 첫 번째 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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