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지원 업무협약 맺어

엑스포 협력 약속하는 김창규 제천시장과 백성현 논산시장.(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한방엑스포와 딸기엑스포를 각각 여는 충북 제천시와 충남 논산시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논산시 신규 공직자 워크숍 참석차 전날 제천 청풍리조트를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
대형 국제행사를 추진 중인 두 도시는 각 지역에서 열리는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오는 9~10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한방엑스포)를, 논산시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딸기엑스포)를 각각 개최한다.
논산시는 임박한 한방엑스포 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제천시도 딸기엑스포 홍보를 돕고 지역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두 도시는 2016년 자매결연하고 우의를 다져왔다.
김 시장은 "국방군수산업도시 논산시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엑스포뿐만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방엑스포는 9월20일부터 30일 동안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한방 천연물의 과거와 현재, 산업으로서의 미래를 볼 수 있다.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딸기엑스포는 2027년 2월26일부터 24일 동안 논산시민가족공원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논산딸기 등 K-베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줄 주제관과 전시체험관, 산업관, 국제학술대회 등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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