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특허청 설립 준비팀' 교육…선진 IP 모델 확산
WIPO 한국신탁기금으로 외국 특허청 개청 지원 첫 사례
![[대전=뉴시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전경.](https://img1.newsis.com/2020/05/26/NISI20200526_0000533668_web.jpg?rnd=20200526130316)
[대전=뉴시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전경.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모델이 동티모르에 전수된다.
특허청은 17일부터 20일까지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동티모르 통상산업부의 '특허청 설립 준비팀'을 대상으로 특허청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허청 설립을 준비 중인 동티모르가 최근 선진 지식재산 모델을 갖춘 한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한국 특허청과 WIPO는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현지 특허청 설립에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결정했다.
이 사업은 WIPO 한국신탁기금으로 외국 특허청 개청을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로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는 WIPO 한국신탁기금을 통해 청소년·여성·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 및 개도국 대상 지식재산 정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특허청의 비전 및 전략 수립 ▲조직, 인사, 법률 등 인프라 구축 ▲특허, 상표, 디자인의 출원·심사·등록 등 개청 전반에 대한 우리 특허청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된다.
또 향후 특허청 운영에 대한 로드맵 수립, 심사관 양성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후속 컨설팅도 이어질 계획이다.
특허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리의 선진 지식재산 모델을 아세안, 중동 등에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은 우리나라에 있어 교역규모가 세 번째(2024년 기준)로 크면서 최근 K-브랜드에 대한 위조상품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지재권 분야 네트워크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8차 ‘한-아세안 청장회의’를 통해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하고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적극 확산, 현지에서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이 효과적으로 활용·보호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동티모르 특허청 설립 지원은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아세안 등에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양자·다자협력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보다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특허청은 17일부터 20일까지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동티모르 통상산업부의 '특허청 설립 준비팀'을 대상으로 특허청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허청 설립을 준비 중인 동티모르가 최근 선진 지식재산 모델을 갖춘 한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지원을 요청한데 따른 것으로 한국 특허청과 WIPO는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현지 특허청 설립에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결정했다.
이 사업은 WIPO 한국신탁기금으로 외국 특허청 개청을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로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는 WIPO 한국신탁기금을 통해 청소년·여성·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역량강화 사업 및 개도국 대상 지식재산 정책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서는 ▲특허청의 비전 및 전략 수립 ▲조직, 인사, 법률 등 인프라 구축 ▲특허, 상표, 디자인의 출원·심사·등록 등 개청 전반에 대한 우리 특허청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된다.
또 향후 특허청 운영에 대한 로드맵 수립, 심사관 양성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후속 컨설팅도 이어질 계획이다.
특허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리의 선진 지식재산 모델을 아세안, 중동 등에 전파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안은 우리나라에 있어 교역규모가 세 번째(2024년 기준)로 크면서 최근 K-브랜드에 대한 위조상품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지재권 분야 네트워크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8차 ‘한-아세안 청장회의’를 통해 아세안과 협력을 강화하고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적극 확산, 현지에서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이 효과적으로 활용·보호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동티모르 특허청 설립 지원은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아세안 등에 전파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양자·다자협력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에 보다 우호적인 지식재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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