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전달서 자기 이해·표현

자기탐색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지역 자원과 연계한 탐험형 자기 이해 콘텐츠인 '두근 숲 프로그램'을 진부면 켄싱턴호텔에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도한 자기탐색형 프로그램 '두근 숲'은 아동들이 자신의 감정과 가능성 탐색, 자기 생각과 꿈을 스스로 표현하는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긍정 응답률이 97%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 이유로 학생들은 나를 새롭게 알게 됐다(38%),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게 재미있었다(33%)고 답했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알게 됨(42%),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음(37%) 등을 응답했다.
만족도가 높은 주요 콘텐츠로는 자기표현 콘텐츠인 ▲마음 조각길(14%) ▲자람의 온실(14%) ▲이야기꾼 도티와 함께한 토크콘서트(11%) 등이다.
두 자녀와 함께 참여한 홍규동 씨는 "아이들이 직접 인식하고 표현할 수 있는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만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교육의 중심을 지식 전달에서 자기 이해와 주도성 형성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교육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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