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포럼' 개최
공립박물관 필요성 등 논의
![[광명=뉴시스]2025 광명역사문화 박물관 건립 포럼 디지털 홍보자료.(사진=광명시 제공)2025.06.17.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7/NISI20250617_0001868874_web.jpg?rnd=20250617092519)
[광명=뉴시스]2025 광명역사문화 박물관 건립 포럼 디지털 홍보자료.(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
광명시는 오는 23일 평생학습원에서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광명역사문화박물관은 광명시 고유의 역사·문화를 한데 모아 보존·전시하는 시설이다. 시는 2032년 개관을 목표로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포럼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배기동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가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기능과 역할, 공립박물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구본만 여주박물관장이 '운영사례로 본 박물관 기능과 역할'을, 김대홍 오이도박물관장이 '최근 박물관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배기동 교수는 고고학 전공자로, 40년 이상 고고학과 박물관 분야에서 종사해 온 석학이다. 구본만 관장과 김대홍 관장도 공립박물관 학예연구사부터 시작해 지역박물관을 건립하고 현재는 운영 책임자로 활동하는 지역박물관 전문가다.
포럼 마지막 순서인 종합토론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박물관과 박물관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박물관이라는 문화 향유 공간의 본질과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홍영의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궁금한 점은 큐알(QR) 코드를 통해 사전 질문할 수 있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박물관 건립·운영 관련 전문가, 시민, 관계자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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