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파인더 "세아메카닉스, 내년 최대 매출 돌파 기대"

기사등록 2025/06/17 08:11:41

최종수정 2025/06/18 10:56:1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밸류파인더는 17일 세아메카닉스에 대해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돌파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2차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팝업 디스플레이, 내연기관, 전기차 부품 등을 포함한 올해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7276억원"이라면서 "전반적으로 업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년(554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세아메카닉스의 신제품인 ESS·팝업 디스플레이용 부품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지난 5일 세아메카닉스는 LG에너지솔루션 북미향 ESS용 엔드플레이트 모듈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 올해부터 ESS 매출을 일부 인식하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고, 내년, 내후년부터 본 물량이 온기 반영되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세아메카닉스 수주잔고는 지난 3년간 4000억원 수준 내외를 횡보했다"면서 "TV 거치대, 자동차용 부품을 공급하는 비즈니스 모델 특성 상 수주잔고는 매출로 인식되기까지 약 3~7년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제품군 다변화에 따른 실적 개선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TV용 벽걸이 및 스탠드 제품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는 가운데 신제품 ESS·팝업 디스플레이 부품이 추가되며 수주잔고가 7000억원대로 급증했다는 평가다.

그는 "수주잔고를 타임라인에 따라 나눠볼 경우 내년 예상되는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한 최소 1500억원 이상"이라면서 "과거 평균 영업이익률 3~5%를 가정해도 추가적인 기업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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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 "세아메카닉스, 내년 최대 매출 돌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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