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1동 뉴:빌리지 복합편의시설 건립 추진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신정1동 뉴:빌리지 사업'의 핵심인 주민복합편의시설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뉴:빌리지 사업은 단독주택, 빌라 등 노후된 저층 주거 밀집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저층 주택 거주민이 아파트 수준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도시재생사업이다.

남구는 주민복합편의시설 건립을 위해 우선 건축기획 및 설계공모 관리 용역에 착수한다.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주민복합편의시설에는 노인복지관, 헬스장, 돌봄교실, 문화교육시설 등과 녹지 및 휴식공간, 약 120대 규모의 오토발렛 기계식 주차장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남구는 용역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건축물의 세부 용도, 공간 구성, 운영계획 등을 사전에 기획 완료했다.

남구는 이번 용역 외에도 신정1동 뉴: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신축주택 건축을 위한 주택 정비 가이드라인 수립, 사업 대상지 일대 교통체계 개선 용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정1동 뉴:빌리지 사업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오는 2029년까지 추진된다.

남구 관계자는 "누구나 살기 좋은 신정1동 뉴:빌리지 조성을 위해 설계 공모부터 시공,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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