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변화, 혁신, 더 강해져야…원내대표 권한 분산"

기사등록 2025/06/16 15:14:39

최종수정 2025/06/16 17:14:23

"원내대표 권한 분산시켜야…원대+3수석 체제"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성원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6.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성원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6.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훈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김성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의원은 16일 "우리는 변화해야 하고 혁신해야 하고, 더 앞으로 나가고, 강해져야 한다. 반드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그 길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우리의 현실은 소수야당이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입법·행정 권력에 이어 사법부마저 무너질 위기,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다들 공감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지난 2020년 소수야당의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의 초석을 다졌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상대방의 예상을 뛰어넘게 훨씬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견제 전략과 원내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강한 야당이 되기 위해 우선 원내대표의 권한을 좀 분산시켜야 한다"라면서 "원내수석부대표는 일종의 정무수석을 담당하게 하고 모든 상임위 간사들과 함께 원내정책수석, 즉 총간사단을 신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와 3수석 체제 운영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원내대표 역임했던 분들 자문위원으로 모셔서 시행착오 줄여나가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 쇄신 방안에 대해 "쇄신은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도 "의원의 단합을 이뤄내는 것과 함께 쇄신을 추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을 우선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성원, 이헌승, 송언석 후보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6.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김성원, 이헌승, 송언석 후보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5.06.1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성원 "변화, 혁신, 더 강해져야…원내대표 권한 분산"

기사등록 2025/06/16 15:14:39 최초수정 2025/06/16 17:14: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