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기센터, 농산물 '잔류농약 무료검사'…상시 운영

기사등록 2025/06/16 13:38:03

출하 전 안전성 확보…농산물 신뢰도·경쟁력 제고

[군산=뉴시스] 전북 군산농기센터 농산물안전성검사. (사진=군산시 제공) 2025.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전북 군산농기센터 농산물안전성검사. (사진=군산시 제공) 2025.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잔류농약 무료 검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역 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검사 대상은 채소, 과일, 곡류 등 출하 예정인 전 농산물이다.

특히 학교급식이나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납품하기 전 사전 점검을 원하는 농가에 유용하다는 평가다.

센터는 고성능 정밀 분석장비(GC-MS/MS, LC-MS/MS)를 활용해 총 463종의 농약 성분을 분석, 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검사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산물 시료(500g~1㎏)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내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의 농산물안전분석실에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접수 후 5~7일 이내 문자 또는 이메일로 안내된다.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농약 안전 사용 지침을 안내하고 출하 시기 조정이나 수확 시기 연기를 권고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박용우 기술보급과장은 "소비자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며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소비자는 더 안전한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고 농업인은 과학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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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농기센터, 농산물 '잔류농약 무료검사'…상시 운영

기사등록 2025/06/16 13:38: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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