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 송파구청 대강당서 기념식
참전유공자 및 보훈 가족 100여 명 참석
'참전 위문금'→'참전 수당'으로 명칭 변경
![[서울=뉴시스] 지난해 제74주년 6.25전쟁 기념식. 2025.06.16 (사진 제공=송파구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6/NISI20250616_0001868084_web.jpg?rnd=20250616113123)
[서울=뉴시스] 지난해 제74주년 6.25전쟁 기념식. 2025.06.16 (사진 제공=송파구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서울 송파구가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 용사를 예우하고 기억하는 자리를 만든다.
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구청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 주관으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6·25전쟁 영상 상영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6·25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보훈 단체장들과 6·25참전유공자회 회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보훈대상자 지원을 위해 2022년 9월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 제도'를 신설, 매년 6월 25일 위문금 30만원을 지급해 왔다. 대부분 90세 이상 고령인 참전 용사들 생계에 도움과 적절한 예우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기존 위문금 명칭을 '6·25참전유공자 참전 수당'으로 변경했다. 전쟁 참여의 헌신과 희생에 마땅한 예우를 드린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구는 전했다. 참전 수당은 이달 6월 24일 지급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현재 보훈대상자 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보훈수당 인상, 국가유공자 영정사진 및 장례지원 등 다양한 보훈 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헌신한 참전 용사들께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에 헌신한 분들에게 합당한 예우 및 배려를 행정 최우선에 두고 '섬김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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