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시스] 16일 오전 3시10분께 전남 해남군 한 1층 주택해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방화 용의자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 있던 부부는 불이 난 직후 스스로 대피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2025.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6/NISI20250616_0001868073_web.jpg?rnd=20250616112526)
[해남=뉴시스] 16일 오전 3시10분께 전남 해남군 한 1층 주택해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방화 용의자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 있던 부부는 불이 난 직후 스스로 대피했다. (사진=전남소방본부 제공) 2025.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이현행 기자 = 평소 갈등을 빚던 이웃집을 찾아가 불을 지른 70대 남성이 화상을 입고 숨졌다.
16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께 해남군 북일면 한 1층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2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70대 A씨가 주택 마당에서 온몸에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 거주하고 있던 50대 B씨 부부는 불이 난 직후 대피, 연기흡입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주택 56㎡와 가재도구 등도 모두 불에 탔다.
경찰은 이웃 주민인 A씨가 평소 갈등을 빚던 B씨 주택에 침입,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안방과 자신의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씨 부부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 A씨의 현주건조물 방화치상 혐의가 드러날 경우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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