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한지 장인대학 개교…"기술 전수, 후계 양성"

기사등록 2025/06/16 17:24:5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16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전통한지 장인대학' 개교식을 열고, 전통 제조기술 전수와 후계 인력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06.16.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16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전통한지 장인대학' 개교식을 열고, 전통 제조기술 전수와 후계 인력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사진=전주시 제공) 2025.06.16.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통한지의 명맥을 잇고 전주 한지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통한지 장인대학'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16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전통한지 장인대학' 개교식을 열고, 전통 제조기술 전수와 후계 인력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개교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주만 전주시의회 부의장, 지역 한지업계 관계자 및 교육훈련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장인대학 운영은 전주시 한지 산업 육성의 핵심사업으로, 전통한지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전통 제조기술 전수를 목표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5명의 교육훈련생이 최종 선발된 가운데 이들은 앞으로 30개월간 입문·기초·심화 단계로 나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전통한지 제조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시는 교육훈련생들에게 교육훈련비와 장려 수당, 국내·외 한지 관련 대학·기관·기업 탐방 기회 등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기술 전승을 목표로 장인대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입학증서 수여식과 함께 교육생 대표의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고, 우 시장이 전통 장인으로서의 각오를 담은 타임캡슐에 '시명지보(施命之寶)' 인장을 찍어 봉인하는 상징적 의식도 진행됐다.
 
우 시장은 "전주 전통한지 계승을 위한 전통한지 장인대학에 최종 합격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전통한지 장인대학을 통해 배출된 차세대 한지장인들이 전주 전통한지 계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전주시도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한지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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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한지 장인대학 개교…"기술 전수, 후계 양성"

기사등록 2025/06/16 17:24: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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