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73개 크기 동탄 물류센터 막는다"…오산시 19일 범시민 집회

기사등록 2025/06/16 11:39:20

최종수정 2025/06/16 12:30:23

19일 화성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일원

오산·동탄 비상대책위원회 참여

[오산=뉴시스] 이권재 오산시장이_오산·동탄비대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2025.06.16.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이권재 오산시장이_오산·동탄비대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벌이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오산시가 화성 동탄2신도시 내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에 반대하며 오는 19일 동탄호수공원에서 지역 비상대책위와 함께 범시민 집회를 연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권재 시장은 오는 19일 오후 1시께 동탄호수공원 일원에서 동탄2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반대 비대위 등과 함께 반대 집회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동탄 물류센터건립 백지화를 위해 초당적 협업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지역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시킬 초대형 물류센터 반대를 위한 여야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지난 12일 물류센터 건립 반대 운동을 전개중인 오산·동탄지역 비대위와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탄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51만7969㎡의 축구장 73개 크기의 초대형 창고이다.

시는 차량통행량 예측결과 해당 물류센터 완공되는 오는 2027년 기준 해당 물류센터 부지 인근 도로에 1만5000여 대의 차량이 운행함은 물론 오는 2030년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가동되면 교통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따라 오산을 경유하는 교통량 증가가 불가피해 화성 동탄신도시는 물론 용인 남사읍 일원까지도 교통체증과 시민 안전이 위협을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권재 시장은 "지역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시킬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 반대에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단일대오로 반대 투쟁을 전개해 나가야만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축구장 73개 크기 동탄 물류센터 막는다"…오산시 19일 범시민 집회

기사등록 2025/06/16 11:39:20 최초수정 2025/06/16 12:30: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