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 원내대표, 8월 전당대회 열어야…특검 협조, 과감히 털고 가자"

기사등록 2025/06/15 10:29:32

최종수정 2025/06/15 10:39:34

"비대위 체제 길어질수록 개혁 동력 약화"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04.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하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새 원내대표를 향해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와 특검 진행 협조 등을 요청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우리 당의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된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인한 조기 대선 후, 국민은 우리 당의 선택과 변화의 방향을 냉정하게 지켜보고 계신다"고 적었다.

안 의원은 "그만큼 이번 원내대표의 선출과 향후 행보는 우리 당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원내대표가 될 분께 다음과 같이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조속히 개최해달라"며 "원내대표께서 7월부터 비대위원장을 대행하시고, 8월 중에는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비대위 체제가 길어질수록 개혁의 동력은 약화된다. 선출되지 않은 권력은 명분이 없다"며 "새로운 당 대표를 빨리 선출해 당을 뿌리부터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검 진행에 협조해달라"며 "우리가 떳떳해야 남을 비판할 수 있다. 털고 갈 것은 과감히 털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이 국민 앞에서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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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 원내대표, 8월 전당대회 열어야…특검 협조, 과감히 털고 가자"

기사등록 2025/06/15 10:29:32 최초수정 2025/06/15 10: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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