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이어 예천서도 '공무원 사칭·공문 위조 사기' 시도

기사등록 2025/06/14 09:21:03

"의심스러운 경우 군청에 문의해 달라"

 [예천=뉴시스] '공무원 사칭 공문 위조 사기' 예방 팸플릿 (사진=예천군 제공) 2025.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공무원 사칭 공문 위조 사기' 예방 팸플릿 (사진=예천군 제공) 2025.06.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예천군은 최근 지역에서 군청 직원을 사칭하고, 공문까지 위조한 사기 시도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수법은 예천군청 직원을 사칭해 접근한 뒤 농업용 물품을 구입해야 한다며 견적을 요청했다.

이후 견적서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예천군수 명의 허위 공문을 작성해 보냈다.

이어 방제복까지 추가 납품을 요구하며 "400벌을 특정 업체에서 구입해 납품해 달라"고 유도했다.

이 사건은 농약사 점주가 의심을 품고 해당 직원의 군청 재직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기임을 조기에 파악해 피해를 예방했다.

앞서 경기 군포·수원·화성시 등에서도 물품 구매 관련 공무원을 사칭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도내에서는 예천군과 비슷한 사례가 최근 영주시에서 발생한 바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최근 인근 지역에서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물품구입을 빙자한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에서도 사례가 발생해 지역 내 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심스러운 경우 반드시 군청으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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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이어 예천서도 '공무원 사칭·공문 위조 사기' 시도

기사등록 2025/06/14 09:21: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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