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공습으로 사망한 군 지휘부 신속 후임 임명

기사등록 2025/06/13 23:21:56

최종수정 2025/06/13 23:28:27

군참모총장·혁명수비대사령관·혁명수비대 항공우주사령관 등 사망

이스라엘 “혁명수비대 지휘부 지하센터 집결 정보 확인, 공습” 발표

 [서울=뉴시스] 이란 IRNA 통신이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군 최고 지도부 6명의 사진과 이름을 모아 소개했다. 시계방향(왼쪽 위부터) 아미랄리 하지자데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과, 모하마드 바케리 군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페레이둔 아바시(핵과학자), 골말리 라시드 소장, 모하마드-메디 테헤란치(핵과학자). (출처: IRNA)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란 IRNA 통신이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군 최고 지도부 6명의 사진과 이름을 모아 소개했다. 시계방향(왼쪽 위부터) 아미랄리 하지자데 혁명수비대 항공우주군 사령과, 모하마드 바케리 군참모총장,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페레이둔 아바시(핵과학자), 골말리 라시드 소장, 모하마드-메디 테헤란치(핵과학자). (출처: IRNA) 2025.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이란은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군 최고 사령부가 대거 사망했다. 이란은 신속하게 후임자를 임명해 대응하고 있다고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고위 지휘관이 20명 이상에 이른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IRNA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고위 지휘관은 군 참모총장과 이슬람혁명 수비대(IRGC) 최고 사령관이 포함됐다.

통신은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바케리 소장, IRGC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 소장을 비롯한 군인 및 민간인 인사들이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으로 암살당했다고 보도했다.

IRGC 항공우주군 사령관인 아미랄리 하지자데 준장과 카탐 알-안비아 본부 사령관, 골말리 라시드 소장도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했다.

핵 과학자이자 이슬람 아자드대학 총장인 모하마드-메흐디 테헤란치와 역시 핵 과학자이자 이란 원자력기구 전 의장인 페레이둔 아바시도 별도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IRNA 통신에 따르면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이란군 참모총장에 세예드 압둘라힘 무시비 소장을 임명했다.

또 IRGC 총사령관엔 모하마드 파크푸르 소장을 임명했고, 알리 샤데마니를 준장으로 진급하고 혁명수비대의 대공방어부대 하탐알안비아 사령관으로 선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발표에서 "정보국은 혁명수비대 공군 고위 지휘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기 위해 지하 지휘센터에 집결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공군 전투기들이 하지자데와 다른 고위 관료들이 있던 지휘 센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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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으로 사망한 군 지휘부 신속 후임 임명

기사등록 2025/06/13 23:21:56 최초수정 2025/06/13 23: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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