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고위관리 "한미동맹은 태평양 안보의 핵심…항상 한국 방어할 준비 돼있다"

기사등록 2025/06/13 16:13:17

최종수정 2025/06/13 18:08:24

"안보와 번영 증진 위해 한국과 협력할 준비 돼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션 오닐 미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고위관료(Senior Bureau Official)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션 오닐 미국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고위관료(Senior Bureau Official)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미국 국무부의 션 오닐 동아태국 고위관리는 13일 "미국은 항상 한국을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안보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오닐 고위관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후 미 외교·안보 관리가 방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닐 고위관리는 이날 오전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회동한 데 이어 오후에는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과 회동한다.

오닐 고위관리는 이번 방한 목적에 대해 "태평양 연합 안보의 핵심인 한미 동맹에 대해 대화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 동맹이 항상 그 목적에 부합하도록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회동과 관련해선 "안보와 동맹에 대해 논의했고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는데, 이는 동맹의 주요 초점"이라며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른 전략적 이익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핵심은 번영, 우리 국민들의 안보, 그리고 더 밝은 미래, 더 나은 미래, 더 번영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저는 이것이 바로 태평양 동맹이 지난 여러 해 동안 다양한 상황에서 노력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민주주의 국가이자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 국민의 성공적인 선거 결과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오닐 고위관리는 다른 정부 관계자나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이를 부인하면서 "외교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꽤 좋은 만남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주한미국대사관을 언급하면서 "여기 대사관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훌륭한 대사관 중 하나"라며 "저는 대사관 모든 동료들이 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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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고위관리 "한미동맹은 태평양 안보의 핵심…항상 한국 방어할 준비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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