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태풍 '우딥' 대비 상황판단회의…안전관리 만전

기사등록 2025/06/13 15:51:32

서귀포서,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

[제주=뉴시스] 제주 해경 갯바위 순찰 자료 사진.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 해경 갯바위 순찰 자료 사진.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3일 제1호 태풍 '우딥(Wutip)'에 대비해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부서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는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중국 남부로 북상 중인 태풍 우딥은 16일께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태풍 간접 영향으로 인해 13일부터 17일까지 서귀포 해상을 중심으로 초속 16m 내외의 강풍과 최대 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분석됐다.

해경은 우선 원거리 조업선 안전관리를 위해 사전 대피 유도를 벌이고 있다.

너울성 파도가 있는 해안가와 방파제 등에서 추락 사고 예방 차원에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해경은 또 ▲통항 선박 집중 관제 ▲항 내 계류 선박 안전관리 ▲해양오염 방지 주력 ▲위험구역 출입통제 ▲위험정보 전광판·현수막·SNS 홍보 등을 전개한다.

위험예보제는 연안해역 위험 구역에서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 등이 있을 때 내려진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 "국민안전에 관한 부분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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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태풍 '우딥' 대비 상황판단회의…안전관리 만전

기사등록 2025/06/13 15:51: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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