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페이퍼 공장 화상 사고 조사…"분진 슬러지 폭발 추정"

기사등록 2025/06/13 15:23:51

최종수정 2025/06/13 17:32:24

전북경찰 합동감식 결과

[전주=뉴시스] 4월17일 오전 7시36분께 전주시 덕진구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고압 건조 중이던 슬러지(폐기된 종이류 등이 타고 남은 재)가 분출돼 근로자 3명이 화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시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04.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4월17일 오전 7시36분께 전주시 덕진구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고압 건조 중이던 슬러지(폐기된 종이류 등이 타고 남은 재)가 분출돼 근로자 3명이 화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시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5.04.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지난 4월 발생한 전북 전주페이퍼 공장 슬러지 분출 사고의 원인이 가루 형태의 슬러지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분출 사고 합동감식 결과 건조시설 내부의 가루(분진) 형태로 남아있던 슬러지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명됐다.

현재 경찰은 작업 당시 근로자들이 방열복과 같은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던 점 등을 토대로 안전관리자의 과실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관리자 과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차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며 "조만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17일 오전 7시36분께 전주시 덕진구 전주페이퍼 공장에서 고압 건조 중이던 슬러지(폐기된 종이류 등이 타고 남은 재)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A(20대)씨 등 모두 3명이 전신 화상을 입고 화상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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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페이퍼 공장 화상 사고 조사…"분진 슬러지 폭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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