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광주, 울산 측면 수비수 심상민 임대 영입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울산 HD 출신 측면 수비수 심상민을 임대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부경고와 중앙대 출신인 심상민은 지난 2014년 FC서울 입단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행에 일조하며 주목받았다.

심상민은 2019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한 뒤 상무 시절(2020~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20경기 이상을 뛰며 주축 풀백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3년에는 포항과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울산으로 이적했던 심상민은 올여름 임대로 광주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광주는 "심상민은 빠른 발과 과감한 오버래핑이 장점인 왼쪽 풀백"이라며 "패스 능력은 물론 롱스로인 능력까지 장착해 다양한 루트를 제공할 수 있는 수비수"라고 소개했다.

심상민은 "광주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광주의 축구를 습득하고 따라갈 생각에 설렌다"며 "팬들께서 아시아 무대에 다시 참가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으실 것 같다. 광주가 한번 더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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