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장마 대비…군산시, 저지대 사전점검·현장대응 강화

기사등록 2025/06/13 11:15:31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장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침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예방 점검과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13일 군산시에 따르면 기상청의 장마 예보에 따라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는 도심 저지대 등 주요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이미 시행 중이다. 또 기반시설 정비와 긴급 상황 대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이 잦아지는 만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며 "과거의 경험에 기대기보다는 철저한 사전 예방과 즉각적인 대응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재해 관련 부서와 읍·면·동에 ▲도심 저지대 및 배수 취약지 점검 ▲하수도 및 빗물펌프장 등 주요 기반시설 정비 ▲재해위험지역 순찰 강화 ▲상황별 긴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실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전달과 현장 대응이 생명선"이라며 "문자 전송, 마을 방송, 순찰대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사태 등 재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 전달할 수 있도록 모의훈련과 매뉴얼 점검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해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가동 중이다. 지역 내 재해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 안전 점검과 대응 매뉴얼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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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장마 대비…군산시, 저지대 사전점검·현장대응 강화

기사등록 2025/06/13 11:15: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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