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이란 핵프로그램 파괴 위해 정밀 선제공격…핵 못 갖게 할 것"(종합)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스라엘군(IDF)은 13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대규모 선제공격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IDF는 선제공격 직후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이란에 정밀 선제공격을 개시했다"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손상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 정권의 지속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IDF는 "이스라엘 공군 항공기 수십 대가 이란 여러 지역에 있는 핵 관련 시설을 포함해 수십 개의 군사 목표물을 공습하는 선제공격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국민에게 "국민 여러분은 필요에 따라 업데이트되는 IDF의 지침을 따르고 침착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 주길 바란다"며 "군과 관련 당국은 필요할 수 있는 방어 및 공격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IDF는 계속된 성명에서 "이란 정권은 수년간 중동 전역의 대리인들을 통해 테러 활동에 자금을 지원하고 지휘하는 방식으로 이스라엘을 상대로 직간접적으로 테러 작전을 수행하면서 핵무기를 갖는 것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이란 정권은 전쟁 발발 이래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테러 공격의 주범"이라고 비난했다.

IDF는 "이란 정권은 이스라엘을 파괴하는 것이 목표라고 선언했다. 이란의 고위 관리들은 이스라엘을 파괴하겠다는 의도를 공개적으로 표명했고, 중동 대리 세력들과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리고 오늘날 이란은 핵무기 확보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 정권의 손에 있는 대량살상무기는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자 전 세계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목표를 가진 정권이 대량살상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IDF는 최전선과 국내 전선에서 작전을 준비해 왔다. 이스라엘 국민의 저항력은 이 작전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IDF는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은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고 과거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모든 곳에서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IDF는 지속적으로 상황을 평가 중이며 모든 상황에 대해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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