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조 지부장 해고 통보
노조 "노조 탄압·합의 파기" 반발
쟁의행위 투표·철야농성 돌입
구조조정 신호탄 논란도 확산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한국GM 노사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사진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국GM 부평공장 모습. 2020.10.30. jc43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0/30/NISI20201030_0016838019_web.jpg?rnd=20201030095937)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한국GM 노사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사진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국GM 부평공장 모습. 2020.10.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국GM의 노사 관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사측이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안규백 지부장에게 해고를 통보하면서부터다.
노조는 이를 '노조 탄압'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 쟁의 준비에 들어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이날 사내 기관지 '민주광장'을 통해 "지부장 해고는 단순한 징계를 넘어 노사 합의를 파기하고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조치"라며 "사측은 반드시 해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지부장을 '희생양' 삼아 임금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을 본격화하려 한다는 의구심도 제기했다.
앞서 지난달 말 한국GM은 부평공장 일부 유휴 부지와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에 대응한 선제적 비용 절감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노조는 이 계획 역시 구조조정 일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해고 철회와 노사관계 정상화를 요구하며 실력 행사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17일 부평공장에서 전 조합원 전진대회를 연 뒤, 18~19일에는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이미 10일부터 본관 앞 릴레이 철야농성에 돌입한 상태며, 중앙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투쟁 수위를 조율하고 있다.
올해 임금·단체협상도 교착 상태다. 노조는 기본급 15만1915원 인상, 성과급 600만 원 지급, 복리후생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지부장 해고 이후 노조가 교섭 자체를 거부하며 협상 재개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업계는 노사 갈등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부평공장은 한국GM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쟁의가 현실화하면 글로벌 수출 물량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회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한국GM의 노사 충돌이 지속되면 전체 공급망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사측이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안규백 지부장에게 해고를 통보하면서부터다.
노조는 이를 '노조 탄압'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 쟁의 준비에 들어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이날 사내 기관지 '민주광장'을 통해 "지부장 해고는 단순한 징계를 넘어 노사 합의를 파기하고 노조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조치"라며 "사측은 반드시 해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지부장을 '희생양' 삼아 임금 구조조정과 인력 감축을 본격화하려 한다는 의구심도 제기했다.
앞서 지난달 말 한국GM은 부평공장 일부 유휴 부지와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에 대응한 선제적 비용 절감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노조는 이 계획 역시 구조조정 일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해고 철회와 노사관계 정상화를 요구하며 실력 행사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17일 부평공장에서 전 조합원 전진대회를 연 뒤, 18~19일에는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이미 10일부터 본관 앞 릴레이 철야농성에 돌입한 상태며, 중앙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투쟁 수위를 조율하고 있다.
올해 임금·단체협상도 교착 상태다. 노조는 기본급 15만1915원 인상, 성과급 600만 원 지급, 복리후생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 부담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지부장 해고 이후 노조가 교섭 자체를 거부하며 협상 재개는 당분간 힘들 전망이다.
업계는 노사 갈등 장기화에 따른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부평공장은 한국GM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쟁의가 현실화하면 글로벌 수출 물량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회복이 절실한 상황에서 한국GM의 노사 충돌이 지속되면 전체 공급망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