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3단체 "서이초 이어 제주서도 비극"…교권보호 한 목소리

기사등록 2025/06/12 10:32:33

최종수정 2025/06/12 12:26:24

전교조·교총·교사노조, 14일 전국 교원 집회 개최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6개 교육단체가 30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주차장에서 '제주 현승준 교사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2025.05.30.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6개 교육단체가 30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주차장에서 '제주 현승준 교사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2025.05.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교원 3단체가 모여 제주 교사 추모 및 교권 보호 대책에 대한 목소리를 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는 1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제주 교사 추모 및 교권 보호 대책 요구 전국 교원 집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원 3단체는 "서이초 교사 순직으로 교권5법이 마련됐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교원들은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원 3단체는 "견디다 못한 제주의 한 동료 교사가 또 우리 곁을 떠났다"며 "도대체 왜 이런 비극이 반복되는지,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는지 진상 규명과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려 한다. 슬픔을 넘어 분노로, 분노를 모아 행동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서 교원 3단체를 비롯한 제 단체·노조는 고(故) 제주 교사를 추모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악성 민원 제기자 처벌, 고인 순직 인정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실효성 있는 민원대응제도 마련 및 악성 민원에 대한 법적 방어장치 강화 ▲학교 안전시스템 및 안전인력 배치방안 마련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등 교권 보호 법·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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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3단체 "서이초 이어 제주서도 비극"…교권보호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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