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오희준로와 호국영웅 강승우로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397_web.jpg?rnd=20250612101517)
[서귀포=뉴시스] 서귀포시 오희준로와 호국영웅 강승우로 전경. (사진=서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오희준로'와 '호국영웅 강승우로' 명예도로명 사용 기간이 5년 연장된다고 12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 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 유치 또는 국제교류를 위해 추가적으로 부여하는 도로명이다.
시는 앞서 두 사람의 업적을 되새기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2020년 오희준로, 2015년 호국영웅 강승우로를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당초 명예도로명의 사용 기간은 올해 7월(오희준로)과 8월(호국영웅 강승우로) 종료 예정이었다. 지난달 개최한 제주도주소정보위원회 회의에서 명예도로명 부여의 취지를 이어가기 위해 사용 기간 연장을 결정, 2030년까지 5년 더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 고(故) 오희준은 해발 8000m급 세계 최고봉 10좌를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등정하고 지구 3극점을 밟은 세계적인 산악인이다. 성산읍 출신 고(故) 강승우 중위는 6·25 전쟁 중 백마고지 탈환에 결정적으로 기여해 '우리나라 호국인물 100인'에도 선정된 호국영웅이다.
시 관계자는 "명예도로명 사용 기간 연장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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