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도민 94%, 지분적립형 주택 확대 원해"

기사등록 2025/06/12 10:20:58

최종수정 2025/06/12 12:08:24

무주택 800명 대상 설문조사

92.0% 정책 공감, 87.8% 청약 의향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 신사옥 전경. (사진=G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 신사옥 전경. (사진=GH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 중인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적금주택)'에 대해 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공급 확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GH가 무주택 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3.9%가 공급 확대에 찬성하고, 92.0%는 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91.4%는 실질적인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되고, 89.9%는 주거 안정성 확보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청약 의향(87.8%), 지인 추천 의향(92.0%), 관심도(83.3%) 등을 묻는 질문에서도 긍정 답변이 높았다.

희망 지분율과 취득 주기, 임차료 납부방식 등에 대해서는 연령, 혼인·자녀 유무,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선호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적금 붓듯이 수분양자가 저렴한 분양가로 최초 지분 일부(10~25%)만 취득해 거주하면서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GH는 현재 광교 A17블록에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240호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GH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도내 무주택 가구의 가구주 및 배우자 800명을 대상으로 연령별·권역별 비례할당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과 정책적 당위성이 입증됐다"면서 "향후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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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도민 94%, 지분적립형 주택 확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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