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는 태안사랑상품권…20% 캐시백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이달부터 모바일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전통시장 또는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지급해 주는 이벤트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에 이를 더하면 총 30%를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당초 군은 지난 4월15일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해당 업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5% 캐시백을 지급해 왔으나 효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급률 확대를 결정했다.

군은 서부·동부 전통시장 및 안면도수산시장 점포 211곳과 착한가격업소 24곳에서 모바일 태안사랑상품권(QR·카드형)으로 결제 시 결제금의 20%를 즉시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1인당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캐시백은 전통시장 5만원, 착한가격업소 5만원으로 각각 25만원 어치를 구매하면 되나 둘 중 한 곳에서만 50만원 어치를 구매하면 5만원만 받을 수 있다.

군은 전통시장 2500만원, 착한가격 업소 1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예산 소진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캐시백 혜택을 원하는 군민은 해당 업소를 방문해 QR·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상품권 구입은 모바일 '지역상품권 착(Chak)' 앱에서 가능하다. 카드형의 경우는 이 앱 또는 농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캐시백 행사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착한가격업소 및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태안사랑상품권 이용률 및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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