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HD현대, 대산석유화학단지 NCC 통폐합 추진

기사등록 2025/06/12 09:07:55

[서울=뉴시스]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2024.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전경. (사진=롯데케미칼) 2024.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류인선 기자 = 롯데케미칼과 HD현대가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폐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과 HD현대그룹이 각 사가 보유한 대산 지역 내 석유화학 설비를 통폐합하는 내용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와 관련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통폐합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다각도로 실무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HD현대 자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가 지분 60%, 롯데케미칼이 지분 40%를 보유한 합작사 HD현대케미칼틀 통해 대산단지 내 관련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연간 85만톤의 에틸렌을 생산하는 설비를 보유 중이다.

양사가 대산단지 내 설비를 통합할 경우, HD현대오일뱅크가 롯데케미칼의 설비를 넘겨받고 이에 대해 HD현대오일뱅크가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발 공급과잉 여파로 국내 NCC 산업의 불황이 지속되자 지난해부터 해외 자산 매각과 자산 유동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롯데케미칼은 1조8255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고, 같은 기간 HD현대케미칼은 2837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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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HD현대, 대산석유화학단지 NCC 통폐합 추진

기사등록 2025/06/12 09:07: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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