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성수 이어 도산에도…아디다스, 플래그십 스토어로 '패션 핫플' 공략

[서울=뉴시스]전병훈 수습 기자 = "도산 한가운데에서 서울의 진화하는 패션과 문화 신(Scene)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매우 기대됩니다."

프레스턴 페이지(Preston Page) 아디다스코리아 리테일 부문 본부장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adidas Originals Dosan Flagship Store)’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매장 오픈 소감을 밝혔다.

국내 패션 중심지가 성수와 도산공원 일대로 옮겨가는 흐름 속에서, 아디다스코리아는 지난 4월 성수동에 이어 도산공원 인근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이른바 '패션 핫플' 공략에 본격 나섰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는 13일 정식 오픈한다.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주거 건축물을 조형적인 리테일 공간으로 탈바꿈한 점이 특징이다. 

외관은 곡선 형태의 금속 커튼월과 입구에 배치된 자연석 오브제를 활용해 이 지역 특유의 세련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천장에 매달린 서스펜디드 레일이 제품 디스플레이 라인을 따라 이어지고, 중심부에는 대형 디지털 스크린이 설치돼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매장 1층에는 아디다스 대표 의류 및 신발 컬렉션과 함께 도산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그래픽 티셔츠가 전시됐다.

프리미엄 라인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꾸며진 2층에는 Y-3 숍인숍(Shop-in-Shop) 제품과 스테이트먼트(Statement)·프리미엄(Premium) 컬렉션 전용 룸이 마련됐다.

또 매장 곳곳에는 오재훈 아티스트의 제품 소재를 재해석한 조형 라운지 의자와 미키김(Miki Kim) 작가의 동양적 감성과 도시적 무드를 결합한 회화 작품이 전시돼 있다.

한편 아디다스코리아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슈퍼스타 제품 또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도산 한정판 리유저블 백'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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