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예정된 월드컵 조 추첨 앞두고 랭킹 관리 절실
6월 기준 23위로 2번 포트와 3번 포드 경계에 있어
결과에 치중할지, 젊은 피에 기회 줘 전력 올릴지 고심
![[서울=뉴시스]훈련을 지켜보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6/04/NISI20250604_0001859157_web.jpg?rnd=20250604093621)
[서울=뉴시스]훈련을 지켜보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홍명보호가 '세대교체' 딜레마에 빠졌다.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4-0 대승으로 마친 홍명보호는 이제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문제는 1년여 남은 월드컵 준비 기간에 있을 A매치를 어떻게 치르냐다.
'젊은 피'에 기회를 줘 전체 전력을 끌어올릴 것인지, 유리한 조 추첨을 위해 결과에 집중할 건지를 두고 홍명보 감독이 고심에 빠졌다.
6월 현재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다.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이라크(2-0 승), 쿠웨이트(4-0 승)를 연파했으나, 7월 발표될 순위는 지금과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4-0 대승으로 마친 홍명보호는 이제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문제는 1년여 남은 월드컵 준비 기간에 있을 A매치를 어떻게 치르냐다.
'젊은 피'에 기회를 줘 전체 전력을 끌어올릴 것인지, 유리한 조 추첨을 위해 결과에 집중할 건지를 두고 홍명보 감독이 고심에 빠졌다.
6월 현재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다.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이라크(2-0 승), 쿠웨이트(4-0 승)를 연파했으나, 7월 발표될 순위는 지금과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두번째 골을 넣고 오현규, 전진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1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839_web.jpg?rnd=2025061021375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두번째 골을 넣고 오현규, 전진우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한국의 랭킹은 오는 12월 진행될 월드컵 조 추첨에서 2번 포트와 3번 포트의 경계선에 있는 순위다.
한국이 어느 포트에 속해 조 추첨을 치르냐는, 북중미월드컵에서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월드컵은 1번 포트에 공동 개최국인 미국(16위), 멕시코(17위), 캐나다(30위)와 FIFA 랭킹 상위 9개국이 들어간다.
그다음 높은 12개국이 2번 포트에, 그다음 12개국이 3번 포트에 포함된다.
마지막 4번 포트는 그다음 랭킹 6개국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한 2개국, 유럽축구연맹(UEFA) PO에서 생존한 4개국으로 구성된다.
한국이 어느 포트에 속해 조 추첨을 치르냐는, 북중미월드컵에서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48개국으로 늘어난 이번 월드컵은 1번 포트에 공동 개최국인 미국(16위), 멕시코(17위), 캐나다(30위)와 FIFA 랭킹 상위 9개국이 들어간다.
그다음 높은 12개국이 2번 포트에, 그다음 12개국이 3번 포트에 포함된다.
마지막 4번 포트는 그다음 랭킹 6개국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PO)에서 승리한 2개국, 유럽축구연맹(UEFA) PO에서 생존한 4개국으로 구성된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골을 성공 시키고 있다. 2025.06.1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835_web.jpg?rnd=2025061021375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골을 성공 시키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당연히 상위 포트에 배정될수록 조별리그 경쟁은 수월해진다.
한국의 현재 순위는 상위 랭커들이 모두 본선에 진출한다고 가정할 때 2번 포트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갈 수 있는 위치다.
자칫 남은 시간 A매치 성적이 안 좋아 랭킹이 내려가면 2번 포트는 장담할 수 없다.
즉, 한국이 2번 포트에 들어가려면 조 추첨 전까지 최대한 랭킹을 끌어올리거나, 최소한 떨어트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홍 감독은 9월 미국 현지에서 미국, 멕시코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한국보다 랭킹이 위다.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단 얘기다.
한국의 현재 순위는 상위 랭커들이 모두 본선에 진출한다고 가정할 때 2번 포트에 아슬아슬하게 들어갈 수 있는 위치다.
자칫 남은 시간 A매치 성적이 안 좋아 랭킹이 내려가면 2번 포트는 장담할 수 없다.
즉, 한국이 2번 포트에 들어가려면 조 추첨 전까지 최대한 랭킹을 끌어올리거나, 최소한 떨어트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홍 감독은 9월 미국 현지에서 미국, 멕시코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한국보다 랭킹이 위다. 쉽게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단 얘기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2025.06.1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847_web.jpg?rnd=2025061021413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교체 투입된 후 주장 완장을 차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랭킹을 관리하려면,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뮌헨) 등 유럽파 핵심 멤버들을 총동원해야 한다.
홍 감독은 고민은 여기에 있다. 이미 검증이 끝난 베테랑으로 계속 팀을 꾸려간다면, 젊은 피의 성장을 끌어내기가 어렵다.
이는 1년 뒤 대표팀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남은 기간 최대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줘야 대표팀의 월드컵 경쟁력이 높아진다.
실제로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이강인을 비롯해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헹크), 전진우(전북),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서울) 등 젊은 피의 활약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운 계기가 됐다.
홍 감독은 고민은 여기에 있다. 이미 검증이 끝난 베테랑으로 계속 팀을 꾸려간다면, 젊은 피의 성장을 끌어내기가 어렵다.
이는 1년 뒤 대표팀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남은 기간 최대한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줘야 대표팀의 월드컵 경쟁력이 높아진다.
실제로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이강인을 비롯해 배준호(스토크시티), 오현규(헹크), 전진우(전북),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서울) 등 젊은 피의 활약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더 키운 계기가 됐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 손흥민과 선수들이 박수치고 있다. 2025.06.1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751_web.jpg?rnd=2025061020571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 손흥민과 선수들이 박수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홍 감독도 당장은 2번 포트를 지키는 것보다 어린 선수의 기량을 높이는 데 무게를 둘 작정이다.
그는 쿠웨이트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평가전 결과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거라고 확실한 답을 내리진 않았으나, 불확실한 랭킹 관리보단 대표팀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겠단 의지로 해석된다.
대표팀은 9월 미국 원정 2연전을 시작으로 10월과 11월에도 두 차례씩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10월과 11월 A매치 평가전 4경기는 안방에서 치를 확률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는 쿠웨이트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평가전 결과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할 거라고 확실한 답을 내리진 않았으나, 불확실한 랭킹 관리보단 대표팀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겠단 의지로 해석된다.
대표팀은 9월 미국 원정 2연전을 시작으로 10월과 11월에도 두 차례씩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10월과 11월 A매치 평가전 4경기는 안방에서 치를 확률이 높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