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경 본부장 주재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2025.05.16.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6/NISI20250516_0020811754_web.jpg?rnd=2025051611505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지난달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2025.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예년보다 이른 장마에 대비하기 위해 '수해 방지 대책' 긴급 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이러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충청·전라·경상권, 주말인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통상 제주 지역의 장마가 6월 20일 전후에 시작됐던 것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라진 것이다. 이미 장마가 시작된 일본의 경우 가고시마에서 하루 200~300㎜의 강수가 기록되는 등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
이 본부장은 "우리나라도 지난 5월 하루 100㎜ 이상의 강수, 시간당 70㎜ 이상의 강수 등 예보를 뛰어넘는 집중호우가 발생했다"며 "언제든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자세로 장마철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관별 풍수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우선 과거 피해 지역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부주의나 무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취약 지역과 시설은 신속한 통제와 주민 대피를 비롯한 인명보호 조치에 중점을 두고, 상황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한다.
13일 이후 강수가 예상되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이번 호우 예보 기간 동안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산림청 등 24시간 상황 관리를 통해 위험 기상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마을 순찰대 등을 활용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조치와 통제에 나선다.
아울러 재난방송 및 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재난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국민행동요령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그간 준비해온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철저히 점검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 도우미나 이·통장 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는 1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이러한 '장마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충청·전라·경상권, 주말인 1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통상 제주 지역의 장마가 6월 20일 전후에 시작됐던 것에 비해 1주일 이상 빨라진 것이다. 이미 장마가 시작된 일본의 경우 가고시마에서 하루 200~300㎜의 강수가 기록되는 등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
이 본부장은 "우리나라도 지난 5월 하루 100㎜ 이상의 강수, 시간당 70㎜ 이상의 강수 등 예보를 뛰어넘는 집중호우가 발생했다"며 "언제든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자세로 장마철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기관별 풍수해 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정부는 우선 과거 피해 지역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부주의나 무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취약 지역과 시설은 신속한 통제와 주민 대피를 비롯한 인명보호 조치에 중점을 두고, 상황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한다.
13일 이후 강수가 예상되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이번 호우 예보 기간 동안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산림청 등 24시간 상황 관리를 통해 위험 기상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마을 순찰대 등을 활용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조치와 통제에 나선다.
아울러 재난방송 및 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재난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국민행동요령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그간 준비해온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철저히 점검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대피 도우미나 이·통장 대피 안내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