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복지서비스 연계 생활위기가구 전수조사

기사등록 2025/06/11 17:14:16

정읍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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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기초생계급여와 의료급여가 중단된 가정 1552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지난 2024년부터 올해 4월까지 급여가 중지된 1213가구와 고독사 위험군 339세대다.

시는 이들 세대의 소득과 재산, 부양의무자 유무 등을 재검토해 기초생활보장제도·사회보장급여 재신청 여부를 확인하고 복지지원 필요 여부를 종합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가구에는 기초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포함한 전북형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복지 등 공공자원은 물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푸드뱅크 등 민간자원도 연계한다.

이와 함께 모든 조사대상 가구에는 시가 자체 제작한 ‘희망나눔 통통꾸러미’를 지원해 소통과 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복지서비스 연계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세대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사례관리에 포함하고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대책 마련에 나선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찾아내고 이들이 다시 안전한 복지망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계기"라며 "시민 누구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지역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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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복지서비스 연계 생활위기가구 전수조사

기사등록 2025/06/11 17:14:1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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