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세계음악 렉처 콘서트' 12일 개막

기사등록 2025/06/11 15:57:40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기념 공연

[부산=뉴시스] 하림&블루카멜앙상블 단체 사진.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림&블루카멜앙상블 단체 사진. (사진=국립부산국악원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12~15일 '세계음악 렉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한국·일본·중국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각 국가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기관과 예술가들이 차례로 무대를 꾸민다.

렉처콘서트는 공연과 강연이 결합된 형식으로 기획됐다. 무대에 오르기 전 예술가들이 직접 작품의 배경과 맥락을 설명한 뒤 음악과 무용, 연기로 풀어내는 방식이다.

행사 첫날은 한국의 하림&블루카멜앙상블이 문을 연다. 한국 근현대 대중가요를 세계 민속악기와 함께 재해석하는 이들은 '풍차 도는 고향', '먼 아리랑' 등을 편곡한 '기억을 울리는 음악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3~14일에는 중국 절강무극예술연구원이 무대에 오른다. 총 37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중국 저장성 지역의 전통극인 무극(婺剧)을 기반으로 한 '서유기: 백골귀신'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일본국립극장이 장식한다. 20명의 출연진이 등장해 오키나와 전통 예능인 류큐 무용과 구미오도리를 중심으로 무대를 펼친다. 이 무대는 절제된 움직임과 정제된 감정 표현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취학 아동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사전 예매한 관람객에 한해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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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세계음악 렉처 콘서트' 12일 개막

기사등록 2025/06/11 15:57: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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