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전천후 미드필더' 김봉수 영입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미드필더 김봉수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봉수는 대구공고-광주대 출신으로 2021시즌을 앞두고 제주SK에 프로 첫 입단했다.

제주에서 3년(2021~2023년)간 K리그1 96경기 5득점 2도움을 달성하였으며, 프로 첫 해부터 제주의 주전 선수로 활약을 하며 최종 팀 4위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

리그 8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으로 K리그1 데뷔전을 가졌으며, 리그 11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팀의 동점골이자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김천 상무에 입대했으며, 김천 상무(2024~2025년)에서 53경기 출전 3도움을 작성했다.

김천에서 주 포지션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센터백으로도 기용되는 등 입단 첫해부터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준비하는 한국 남자 축구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되기도 했었다.

대전은 전천후 미드필더 김봉수 영입으로, 이순민, 밥신 등 리그 최상급 3선 스쿼드를 구축하게 됐다.

대전 측은 "왕성한 활동량과 탁월한 볼 경합 소유력을 갖춘 김봉수 영입은 팀의 상위권 순위 유지에 큰 역할을 할 거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봉수는 "군 복무를 마치고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설레고 기대된다. 현재 대전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좋은 팀 분위기 속에서 빠르게 적응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하루 빨리 대전 팬 여러분을 경기장에서 뵙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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