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직원이 깔따구 유충 현미경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01864682_web.jpg?rnd=20250611145229)
[안동=뉴시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직원이 깔따구 유충 현미경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기후 온난화로 조류 독소와 깔따구가 정수장 수돗물에서 검출될 우려가 커지자 정수장 수질검사를 강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조류 독소(마이크로시스틴 6종)는 먹는물 감시 항목으로 하루 5만t 이상 생산하는 정수장에 대해 반기 1회 검사 대상이지만 앞으로 도내 하루 1만t 이상의 정수장 18곳도 검사하기로 했다.
불쾌감을 주는 깔따구 유충에 대한 검사도 병행하고 검사 주기도 기존 반기 1회에서 매월 1회로 확대한다.
지난해 도내 13개 정수장에 대한 수질검사에서는 수돗물에서 마이크로시스틴 6종과 깔따구 유충 등이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로 수온 상승과 함께 조류 독소 및 깔따구 유충 발생 위험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검사 결과를 정수장에 신속하게 제공해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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